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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연재

옛날이나 지금이나 개성이 빛나는「사철 특급열차」명차열전

각 회사의 유료 특급열차, 그리운 차량부터 신형까지 망라

(서울:레일뉴스)최경수 편집위원 =   도 내(都內)에 사는 나와 같은 세대의 친구가 말한다. "어릴 때는 오다큐(小田急) 로맨스카를 타고, 하코네(箱根)로 가는 것이 기대돼요" 도쿄(東京)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로맨스카는 동경(憧憬)의 특급 전동차 열차였다.


 

  질주하는 도부 철도(東武鐵道)의“디럭스 로맨스 카”1720계


  필자는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이 개통하기 전 나고야(名古屋)에 거주할 때 본선 특급열차「고다마(울림의 의미)」호로 상경하고, 아사쿠사(淺草)에서 도부(東武) 특급열차「키누」호로 기누가와 온센(鬼怒川 溫泉)에 가족 모두 여행한 추억이 있다.「고다마」호도 크게 흥분했지만, 도부(東武)의 "디럭스 로만스 카"는 확실히 미지의 전동차, 그 참신한 스타일에 미래의 철도를 느꼈던 것도 그립다.


  일찌기 "로망스 카"라고 말하면 고다큐(小田急) 특급열차를 가르켰지만, 한편으로 사철(私鐵)의 유료 특급열차는“로맨스 카”라고 부르는 것이 많았다. 쇼와(昭和)의 아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그런 사철(私鐵)의“로맨스 카”, 유료 특급열차를 다시 생각해 보자.


▣ 디럭스 로맨스 카의 전통


▶ 도부철도
  도부철도(東武鐵道) 특급열차라고 하면 명차『디럭스 로맨스 카』(D R C) 1720계를 우선 들 수 있지만, "로맨스 카"시대의 도래를 알린 최초의 차량은 1935년에 등장한 디하 10계(系)의 특급열차 전덩차였다. 전후(戰後)에는 진주 군용(進駐軍用)으로 차내설비를 충실한 차량에 의해 특급열차의 운전이 부활하여 특급열차 전용 차 5700계(系) 투입을 거쳐서 1960년에 DRC가 등장, 1991년까지 활약하였다.


  필자는 1964년에 D R C에 처음 승차했을 때, 살롱실에 주크박스((jukebox)가 설치되어 있고, 편성 일부가 닛코(日光) 관광 외국인 단체전용이었으며, 차내방송도 유창한 영어한 것이 인상에 남아 있다.


  현재도 100계 "스페시아" 호는 D R C 은퇴와 겹치게 등장했다. "로맨스 카"의 이름은 사라졌지만, 부페와 구간 등 관광 특급열차에 걸맞게 설비를 가진 전동차로써 2006년 3월부터는 JR 신주쿠(新宿) 역에 연계를 개시하였다. 과거 도부(東武)와 국철(國鐵)의 닛코 행(日光行) 열차는 라이벌들이었던 만큼, 상호연결 운행형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왕년의 국철(國鐵) 157계 준 특급열차「닛코(日光)」호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감회가 깊다.


  최신 특급열차는 2017년 4월, 운행을 개시한 "리버티"로 도쿄(東京)와 기타칸토(北關東)의 각 도시를 잇는 등 야간철도(野岩鐵道) 아이즈 철도(會津鐵道)를 경유하여 후쿠시마 현(廣島縣) 아이즈 타지(會津田島)까지 직통 운전하고 있다.


▶ 오다큐 철도
  전쟁 전에 유행가의 가사로 "일시 오다큐(小田急)로 도망칠까"라고 불려서 당시부터 신쥬쿠(新宿)와 하코네(箱根)를 잇는 관광열차로 알려진 오다큐(小田急)이다. 전쟁 후가 되자 특급열차는『로망스 카』로 일약 유명해졌다. 그 이름을 단 번에 알린 것은 1957년에 등장한 3000형 S E(Super Express)에서 시험운행에서는 최고속도 시속 145km를 기록하였다.


 
   전면 전망석을 마련한 최초의 로맨스 카 3100형 NSE


  이어서 1963년에 운전대(運轉臺)를 2층으로 옮기고, 편성 전후(前後)를 전망석(展望席)을 갖춘 3100형 N S E가 등장하였으며, 이것이 당시의 어린이들의 동경(憧憬)의 로맨스 카였다. 오다큐(小田急)「로맨스 카」하면 전망대(展望臺)라고 부르며, 이 후에도 7000형 L S E, 10000형 Hi S E 그리고  50000형 V S E와 전망대(展望臺)를 갖춘「로맨스 카」가 등장하였다.


▣ 전면 전망의 전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1991년에 JR 도카이(東海)·고텐바 센(御殿場線) 직통열차「아사기리」호용으로 등장한 20000형 R S E는 전망석은 없었지만, 최초 2층 차를 연결하였다. 상호 연계함에 따라 JR 371계가 신주쿠(新宿)까지 운행하였다.「아사기리」호는 2012년에 다시 오다큐(小田急)의 단 출입으로 차량도 지하철 직통 대응한 60000형 M S E로 변경하였다. 2018년 3월부터는「후지 산(富士山)」호로 이름을 바꿨다.


  역시「로맨스 카」하면 전면 전망 탓에 2018년 3월부터 운행개시한 것이 70000형 G S E(Graceful Super Express)로써 빨간 색을 바탕(基調)으로 한「로즈패밀리온」호의 차체에 큰 창문에서 전망도 훨씬 넓어졌다. 끊임없이 진화(進化)하는 오다큐(小田急)「로맨스 카」, 차세대 로맨스 카도 즐거웠다고 말한다.


▶ 세이부철도
  도부(東武)와 오다큐(小田急)를 비교하면 약간 수수한 느낌의 세이부(西武) 특급열차는「레드아로」호라고 불러져 친숙해져 왔다.


  초대「레드아로」호 5000계는 1969년 10월 14일, 세이부(西武) 지치부 센(秩父線) 개통과 동시에 운행개시하였다. 이케부쿠로(池袋) ~ 세이부 치치부(西武秩父) 간의「지치부」호 외, 한노(飯能) 이르는 통근객을 위한「무사시(武藏)」호, 세이부 신쥬쿠(西武 新宿)와 세이부 치치부(西武 秩父)를 잇는「지오쿠지치」호도 운행하였으며, 세이부 지치부 센(西武 秩父線), 신주쿠 센(新宿線)을 좌석지정 특급열차가 운행하게 되었다.


 
  세이부 지치부 센의 쇼마루 터널을 빠져나온 5000계「레드 애로우」호


  1993년 12월에는 현재도 활약하고 있는「뉴 레드아로」호 10000계가 등장하였다. 신주쿠 센(新宿線)의 특급열차「고에도(小江戶)」호가 세이부 신주쿠(西武 新宿) ~ 혼카와에치(本川越) 간에서 운행을 개시하였다.


  올해 3월 16일, 운행을 개시한 신형 특급열차는 001계『Laview』호에서 오랫동안 이어진「레드아로」호의 애칭은 이 차량에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차량이라고 하는 컨셉 아래 개발된 전기동차로써 그 형상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기발함이다.


  그렇지만, 노년의 필자에게는 어딘가 그리운 레토로도 느꼈다. 1940년대 미국 SF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우주선과 우주복을 생각해내 버린 것이다.『Laview』호를 보고, "역사는 반복한다"고 생각한 것은 나이때문 일까?


▣ 옛날에는 날렸던『스카이 라이너』


▶ 게이세이 철도

  게이세이(京成)는 일찌기 "개운호"라고 하는 특급이 있었지만, 나리타 공항(成田空港)의 개항용(開港用)으로 공항 액세스 특급열차 운행을 계획하였다. 1973년 봄, 개항 예정에 맞추어 A E형(Airport Express)라는 전용 차량이 1972년에 등장하였다.


  
    등장 시에는 크림과 갈색으로 된 게이세이 전철의 AE형「스카이라이너


  그렇지만, 반대투쟁 등 개항이 늦어지면서 1973년 말부터 잠정적으로 우에노(上野) ~ 나리타(成田) 간 직행 특급열차를 사용하여, 겨우 1978년 개항 때 특급열차로 운행을 개시하였다. 이 시대 필자는 유럽 유학 시 자주 이용했지만, 어쨌든 게이세이 센(京成線) 내는 흔들림이 심해, 고속운전과도 맞물려 화장실의 소독액이 흔들릴 때마다 불거져 나와 옷을 더럽힌 쓰라린 경험이 있다.


  초대 A E에 이어 등장한 AE 100형은 공항 터미널 빌딩지하에 출입을 대비하여 1990년 6월에 영업 운행을 개시하였다. 지하철 탑승을 고려해, 전면에 관통문(貫通門)이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2010년 7월, "나리타(成田) 스카이 액세스"의 개통에 맞추어 영업운행을 개시한 것이 2대 째의 A E형으로써 그 참신한 디자인은 패션 디자이너 야마모토 칸사이(山本寛斎) 씨가 담당하였다. 2010년, 굿 디자인 상(賞) 및 2011년, 지하철 테츠도 도모카이(鉄道友の会)의 블루리본 상(賞)을 수상하였다. 스카이 액세스 센(線)에선 최고속도 시속 160km로 주행하였으며, 국내 재래 선 최고속도를 자랑한 열차였다.


▶ 名古屋 鐵道
  메이테츠(名鐵)의 특급열차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파노라마 카』이지만, 이번은 유료 특급열차로써 우선은 국철(JR) 타카야마모토 센(高山線) 직통의 특급열차『기타(北) 알프스』를 알아보자.


  메이테츠(名鐵)에서 다카야마 혼센(高山本線)으로 운행한 역사는 1932년에 시작되었지만, 전쟁으로 중단되었으며, 전쟁 후 1965년 8월부터 전체편성 지정석의 준급행열차『타카야마(高山)』호로써 진구마에(神宮前) ~ 다카야마(高山) 간에서 운행을 개시하였다. 메이테츠(名鐵)는 이 때문에 전용의 디젤 차 키하 8000계 6량을 제작하였다.『타카야마』호는 1970년에『기타(北) 알프스』호로 개칭되어 도야마(富山) 쪽까지 운행하는 혼슈(本州) 횡단열차로 발전하고, 1976년에는 특급열차로 격상되었다.


 

  국철 다카야마 모토 센을 운행하는 메이테쓰(名鐵)의 특급열차 기타(北) 알프스 호


  국철 분할 민영화 후 JR 도카이(東海)의 특급열차「히다(飛驒)」호가 신형 키하 85계를 대신하는 것을 계기로 메이테츠(名鐵)도 1991년에 신 차 키하 8500계를 신조(新造)하였다. JR 차량 모두 연결하는 구조에서 히다고잔(飛驒高山)으로 접속해 일익을 담당했지만, 승객감소 등으로 2001년 9월 30일,「기타(北) 알프스」호는 폐지되어 메이테츠(名鐵)의 다카야마 혼센(高山本線)으로 운행하는 역사를 내렸다.


  한편 메이테츠 혼센(名鐵本線)의 최초 유료좌석 지정 특급열차는 1961년 7월부터 해수욕 시즌으로 신기후(新岐阜) ~ 고와쿠치(河和口) 간으로 운행한「나이카이(內海)」호(號)였다. 그 뒤 특급열차는 전 열차가 좌석 지정제로 된 시대를 거치면서 현재는 추부(中部) 국제공항을 운행하는 특급열차 2000계『뮤 스카이』호가 전 편성 지정석이고, 나머지는 지정석의 특별 차와 일반 차를 연결한 특급열차와 쾌속(快速) 특급열차가 본선을 운행하고 있다.


▣ 2층 차라고 하면『전망차』


▶ 킨테츠 일본철도
  나고야(名古屋) ~ 오사카(大阪) 간을 잇는 킨테츠(近畿)의『메이한』호 특급열차는 구 국철(舊國鐵)의 재래선 시대부터 승객획득과 속도향상을 경쟁하고 있어 비즈니스 유저, 관광객 전용으로 쾌적한 거주성(居住性)을 자랑하는 특급 전기동차를 투입하였다. 2층 차로 유명한「전망 차(展望車)」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1958년에 등장한 10000계 전기동차는 일본 최초의 더블데커 특급 전기동차로써 고속차량으로 세계 최초의 2층 차였다. 이 10000계 전기동차는 이른바, 시작차(試作車)이기 때문에 그 이후「전망 차 Ⅱ세」로 불리는 10100계 전기동차가 1959년 12월에 등장하였다. 그것까지 협궤(狹軌)였다 나고야 센(名古屋線)이 이세만(伊勢灣) 태풍 피해복구와 동시에 표준궤(標準軌)로 궤간변경(軌間變更)한 것으로써 오사카(大阪)의 우에혼 마치(上本町)와 나고야(名古屋) 간의 직통운전이 가능하게 되어 전망 차(展望車) Ⅱ세는 메이한(名阪) 간을 2시간 20분대로 연결하였다.


  

   킨테츠(近鐵)의“전망 차 Ⅱ세” 10100계 전기동차


  1960년대 나고야(名古屋)에 거주 하였던 필자는 그 스마트한 유러피안 디자인의 유선형과 2층 돔 카를 통해서 멀리 유럽에 동경(憧憬)하는 훗날 나는 유럽철도에 꾀어 준 많은 추억의 특급 전기동차였다.


  그 후계 차량인 킨테츠(近鐵) 30000계 전기동차, 통칭「전망 차(展望車) III세」는 1978년 12월에 등장하였다. 이세시마(伊勢志摩) 호 특급열차와 나고야(名古屋) 논스톱 특급열차 등에서 활약하였다. 필자가 블루 트레인이나 엘 특급열차 촬영으로 전국을 취재할 때 등장하였으며, 동승취재(同乘取材) 등도 자주 경험한 전기동차이므로 깊이 생각 또한 남다르다. 현재도 리뉴얼되어「비스택 EX」로써 운행하고 있다.


  킨테츠(近鐵) 특급열차는 비스타 카 외 어번라이너, 이세시마(伊勢志摩) 라이너, 이세시마(伊勢志摩) 관광 특급열차「시마카제(島風)」등 다양한 차량이 있다.


▶ 난카이 철도
  난카이(南海)의 유료 특급열차는 간사이 공항(關西空港) 액세스『래피트』호와 본선(本線)의『사잔』호 등이 있지만, 전통 특급열차는 난바(難波) ~ 고쿠라쿠바시(極樂橋) 간을 잇는『고야(高野)』호이다.


  

   난카이(南海) 전철「고야」호로 사용된 20000계 전기동차


  난카이(南海)에는 급구배(急勾配)와 곡선(曲線)이 계속되는 하시모토(橋本) ~ 고쿠라쿠교(極樂橋) 간을 주행하는 파워와 평탄구간(平坦區間)에서 고속성능을 겸비한 전기동차를, 광각(廣角)으로부터 망원(望遠)에 이르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카메라의 줌렌즈에 비유해『줌 카』라고 부른다. 1961년에 등장한『고야(高野)』호용 특급열차 20000계 전기동차는『디럭스 줌 카』로 불렸다.


스타일은 스위스의 T E(유럽 국제 특급열차)용 명차(名車)『RAe TEE II형』을 참고했다고 여겨지는 우아한 디자인으로써 인테리어는 다카시마야(高島 屋) 씨가 담당한 호화로운 차량이었다. 1985년에 폐차되어 현재는 1983년 등장한 30000계 전기동차가 뒤를 이어 운행하고 있다.


▣ 지방 사찰(私鐵)의 영웅들


  대기업 사철(私鐵) 뿐만이 아니라, 지방 사철(私鐵)에도 특징있는 유료 특급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나가노 전철(長野電鐵)의 2000계 특급열차


  그 하나가 모두 나가노(長野) 전철이다. 1957년부터 대규모 사철(私鐵)에 뒤지지 않는 특급열차 2000계 전기동차를 도입하였다. 독특한 둥그스름한 스타일에 빨간 색(塗裝)이 사과를 연상시키는 전기동차로, 한 때는 신슈(信州)의 로맨스 카라고 불렸던 명차(名車)다. 후에는 오다큐(小田急) 로맨스 카 Hi S E을 4량 화한 1000계 전기동차『유게무리(湯煙)』, JR 히가시니혼(東日本)의 253계 전기동차[나리타(成田) 익스프레스]를 물려받은 2100계 전기동차 특급열차『스노멍키』가 달리고 있다.


  도야마(富山) 지방철도도 이전부터 유료 특급열차를 주행하였다. 과거에는 메이테츠(名鐵)의『기타(北) 알프스』키하 8000계도 선 내(線內) 특급열차에도 사용하였다. 현재는 2층 차를 연결한 전(前) 케한 덴테츠(京阪電鐵) 3000계 및 차내를 고급사양으로 리뉴얼한 전(前) 세이부(西武) 레드 아로 5000계(系)의『알프스 익스프레스』등이 인기다.


  다양한 사철(私鐵)의 유료 특급열차를 채택했지만, 사진과 아울러 그리운 전기동차를 회고해 주었으면 한다.


     - 資料 : 東洋經濟 新報社,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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