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당진 수소출하센터 조감도 현대로템이 수소추출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10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 이를 통해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내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A,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PSA를 비롯한 송풍기와 컴프레셔 등 수소추출기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적용해 국내 35여개의 협력업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00여개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1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시켜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2)의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구간(180㎞) 시범구축을 위해 성능검증설비*에 대한 해외공장 인수시험을 진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9일(수) 밝혔다. * 성능검증설비 :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의 요구사항 적합성 확인을 위한 해외 공인시험기관(벨기에 Multitel社)에서 제작한 시험설비 KTCS-2*는 세계 최초로 LTE-R 무선통신기술을 기반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국내 및 해외 철도신호 시스템 간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KTCS-2 : Korean Train Control System Level 2 공단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32년까지 약 2.2 조원을 투입하여 모든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KTCS-2 구축이 완료되면, 신호시스템 제약없이 철도 차량을 다양한 노선에 투입할 수 있어 열차운행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신호기 등의 설비감소로 건설비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 되고 실시간 열차제어로 더욱 높은 안전성이 확보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해외사업 진출 시 국내철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 도로 시운전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콜드체인(저온물류)이 단절되지 않는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배터리 및 전원 구동 방식의 냉동 공조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동 및 환적 시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냉동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콜드체인이 가능해졌다. 기존 냉동 컨테이너는 환적 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최근 발생한 백신 상온노출 사례처럼 골드체인이 단절돼 화물이 훼손될 수 있으며, 화물열차와 같이 전원공급이 불가능한 구간에서는 활용할 수 없다. 철도연이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는 20피트 표준규격 냉동 컨테이너이다. ISO 단열 컨테이너 성능시험 규정에 따른 단열 및 냉동 공조기 성능시험을 완료했고, 도로에서 시험 운영을 실시하여 안전성 및 적용성 등을 점검했다. 외부 전원공급 없이도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하여 내부온도 최저 영하 20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험 결과, 내부온도 7도 설정 시 상온에서 72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컨테이너 벽체를 폴리우레탄 등의 일반 단열재보다 단열성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4차 산업시대 신성장 분야인 드론 교육을 시행해 안전관리자 3명이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일(수)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안전 및 시설관리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자체 드론 아카데미를 시행하였으며, 국토부 추가교육을 통해 비행이론, 조종실기 등을 집중교육하였다. 공단은 향후 드론조종사를 급경사지 및 철도시설물 안전점검 요원으로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용완 인재개발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분야인 드론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3호선 일산선 6.6㎞ 구간에 한국철도시설관리시스템(KTCS-M) 신호방식 시범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에 96억원(미화 8.7m)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열차와 대화-정발산 구간 등에 신호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 조종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계약자는 또한 GoA4에서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열차 한 대를 업데이트할 것이다. KTCS-M은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정부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국 고유의 신호방식 표준이다. 이 시스템은 완전 무인 자동 철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4년까지 5500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ETCS와 같은 국제 신호 시스템에 대한 저비용의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신호방식은 코레일이 일산선 전체를 비롯해 분당선과 과천선 등 다른 도시철도 노선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전에 KTCS-M의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자는 또 부산 5호선 등 신라인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Nov 28, 2020.IRJ
<하이퍼튜브 주행시험을 위한 1/17 축소형 아진공 튜브 공력시험장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독자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하이퍼튜브 속도시험을 하여 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에서 시속 1,019km의 속도를 달성했다. 철도연은 지난 9월 아진공 상태에서 공력 주행시험을 본격화하면서 시속 714km의 속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는 시속 1,000km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력시험장치의 가속관 부분에서 급가속 주행마찰에 의한 차량의 주행 장애 문제 등을 해결하여, 1,000km/h 이상의 속도를 돌파했다.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아진공 튜브 내부에서 비행기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하이퍼튜브의 주행특성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규명함으로써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 미국이나 유럽을 다니는 국제선 항공기의 경우 800~1000km/h의 속도로 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를 준비하는 초고속 운송 네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을 계기로 우리 기술이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친환경 초고속 교통신기술 개발 경쟁을 선도하게 됐다.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
승강장 안전문 상호 호환을 위한 제어시스템 다양한 종류로 설치된 도시철도 승강장 안전문의 제어장치와 소프트웨어를 호환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승강장 안전문의 안전성 강화 및 유지보수 효율화가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11월 5일 오후 2시, 의왕시 본원 해무홀에서 ‘승강장 안전문 호환 제어시스템’을 공개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철도공사 및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현대로템, 다원시스, 우진산전 등 철도차량 및 철도부품 제작사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 관련 연구과제 ▲ 과제명: 승강장스크린도어의 유지보수성 개선을 위한 호환모듈형 제어 부품 개발 ▲ 연구기간: 2019년 1월 ~ 2021년 12월 (3년), 총연구비(직접비): 11억원 ▲ 연구기관 및 연구책임자: 철도연 온정근 책임연구원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승강장 안전문은 2000년대 중반 서울 도시철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도시철도 승강장에 설치됐다. 10여종 이상의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작사마다 서로 다른 제어장치 및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현대로템이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4일 의왕 본사에서 철도연과 ‘수소에너지 기반 철도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철도연과 현대로템은 국가 차원의 수소 확대 정책에 발맞춰 미래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기반 철도시스템의 조기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연과 현대로템은 트램, 전동차, 기관차 등 수소전기열차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와 함께 수소전기열차의 조기 도입을 위한 연구수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항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비롯해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소전기트램 개발에 착수해 2021년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8월에는 울산시와 함께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가 동작하는 과정에서 공기정화 능력이 있어 도심 공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