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경북 구미·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20.12.31(목)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외에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되어 향후 지역의 교통거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선로를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으로, 총 연장 61.8㎞ 구간에 정거장 7개소*를 설치(개량) 한다. 총 사업비는 1,515억 원이다. * 정거장 계획 : 구미~사곡(新)~왜관~서대구(新)~대구~동대구~경산 하루 편도 61회 운행(첨두시 15분, 비첨두시 20분 간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공단)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며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등 기관별 역할이 정해졌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1년 본격적인 공사 진행과 동시에 전동차량을 제작하고 ’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3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
KTCS-2 신호시스템이 적용될 KTX1 열차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LTE-R을 활용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6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KTX 국산화 차상신호장치(KTCS-2, Korea Train Control System 2) 구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2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세계 최초로 LTE-R을 이용한 열차신호시스템의 첫 상용화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180km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KTCS-2 기술은 4세대 무선통신 기반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에 걸쳐 KTCS-2 차상신호장치를 개발에 매진했으며 특히 국제안전평가기관인 독일 TUV-SUD로부터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고속철도와 광역철도에 적용된 철도신호시스템은 노선마다 각기 다른 방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27일 인천지하철 1·2호선 유휴공간을 활용한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발전소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발전소가 태양광발전을 위한 공간임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것으로,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차량기지 주공장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20년간 공간을 임대할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발전소는 3,725개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여 1.66㎿ 규모로 연간 2.1G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7,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9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되었던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은 취소되었고 시행사, 시공사와 합동으로 동절기 대비 시설물 합동점검이 시행되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인천도시철도 그린에너지 발전소 준공은 인천교통공사가 그린뉴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여 친환경, 저탄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창출과 공사 경영개선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서울지하철의 앞선 운영‧기술력으로 인구 500만 명이 넘는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 진출한다. 공사는 시드니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부선(West Line), 서부공항라인(Western Sydney Airport)’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노선 설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한 전반을 종합 컨설팅하게 된다. 호주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리카르도레일社’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3년 간 전체 약 70억 원 규모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사가 오세아니아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업이자, 도시철도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의 전문지식 컨설팅 사업이다. 공사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시드니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1974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의 약 50년 간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목표다. 공사는 '17년 이후 미얀마,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네시아, 인도,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철도 관련 사업에 활발히 진출해 토목‧설계 위주로 컨설팅한 바 있다. 시드니메트로는 앞서 서울지하철의 안전발판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했을 때 ‘서부선’ 운영컨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 개최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중국철도과학연구원(CARS, China Academy of Railway Science), 일본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Railway Technical Research Institute)과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철도연과 중국 CARS, 일본 RTRI의 연구진은 현재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 15개, 신규과제 3개 등 총 18개의 공동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계획을 논의했다. 난 200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는 당초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회의 및 온라인 자료 공유 방식으로 공동연구과제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철도연구기관이 매년 공동 개최하는 한중일 간 철도분야 국제 학술행사로 3개국의 철도전문가들이 철도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발전해왔다.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는 3개국가 철도연구기관들이 함께 수행하는 공동연구과제 현황 및 계획 발표, 기술협력 방안 협의 등의 순으
현대로템 KTCS-M 신호시스템 장치 현대로템이 국산 열차 신호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6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 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 일산선 시범사업 2공구(대화역~정발산역)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9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M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까지 완료되는 이번 사업은 일산선 대화-백석 6.6km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일산선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KTCS-M 기술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R&D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시스템으로 무인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철도 신호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KTCS-M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18년 수주한 동북선 열차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로템은 선로와 열차에 KTCS-M 신호장치를 설치하고 열차 출발부터 정차까지 모든 환경에서 무인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서울 3호선 1개 편성의 열차를 개조한다
답십리역 또타스토리지 조성 후 캠핑‧스키용품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구나 원룸 이삿짐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가 집 가까운 서울지하철역 안에 생긴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지하철역사 내 공실상가‧유휴공간을 창고로 조성해 시민이 중‧장기간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개인 창고로 대여해주는 ‘또타스토리지’ 서비스를 23일(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개인 창고를 생활권 지하철역에 조성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하철역사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창고(셀프-스토리지)는 별도 마련된 창고 공간에 계절의류, 취미용품, 개인형 이동장치(PM, 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인가구 증가 및 도심지가 상승에 따라 물품 보관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다. 1인‧4인 가구(20~39세) 주거비율이 높아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3개 역사 ▴답십리역(5호선) ▴이수역(4‧7호선) ▴가락시장역(3‧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1인가구는…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수도권본부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금) 밝혔다. * 사업총괄관리(PMO) : 발주처를 대행하여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계약관리, 시운전 등을 총괄적으로 시행하는 지식컨설팅 사업 “팀 코리아”는 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도화엔지니어링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며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코트라가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공단은 이날 “팀 코리아” 출범식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사업을 시작으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본 사업은 페루 수도인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33.3km의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23.6km의 4호선 건설사업 총괄관리로, 공단은 본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달 발주처인 페루 도시교통청과 화상회의를 시행하였으며, 제안서 작성을 위하여 합동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지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임주빈 부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역량을 결집하여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
현대로템의 무인전동차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탄불 무인전동차는 총 120량(30편성)으로 지난 2017년 현대로템이 1560억 원에 수주했다. 시속 80km로 운행되는 이스탄불 전동차는 터키에서 운행되는 두 번째 무인전동차로 마흐뭇베이와 메지데쿄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20편성, 두둘루와 보스탄지를 연결하는 노선에 10편성이 투입된다. 이번 개통에는 마흐뭇베이와 메지데쿄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14편성이 우선 투입되며 내년에 두둘루와 보스탄지 연결 노선이 개통되면 순차적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탄불 무인전동차는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신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의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하면 감속도가 일정해 열차의 정위치 정차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승차감 개선과 정차 시 발생하는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동패드의 마모를 감소시켜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과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은 이스탄불 전동차의 원활한…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철도학교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28일(수) 밝혔다. 철도학교는 철도개발국 관계자에게 한국의 철도 전문지식 및 해외철도건설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몽골에서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3회째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몽골․울란바토르 철도공사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의 철도정책, 재원조달 방식 및 토목․신호․통신분야 전문지식을 소개하였으며, 특히 몽골 철도 발전을 위한 한국철도의 기술적 우수성 및 해외철도건설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원격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개회사에서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철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국간 철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철도교류와 몽골 철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부터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철도 타당성조사, 몽골 최초 독자건설 노선인 타반톨고이~준바얀 구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만 동부지역에 위치한 화련항에서 대만 철도청(Taiwan Railways Administration, TRA) 주관으로 신규 통근형 전동차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현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마산항에서 출발해 화련항에 도착한 차량의 하선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관계자들의 축사와 기념촬영 등 식순이 진행됐으며 현대로템도 경영진의 영상 인사말을 통해 차량에 대한 호평과 현지의 높은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만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8년 9098억원에 수주한 통근형 전동차 520량 공급 사업의 초도 2개 편성 20량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9년 전동차 56량을 수주한 이래 19년 만에 대만 철도시장에 재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2021년 현지 시운전이 완료되는 차량부터 기존의 교외선 노선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 납품은 2023년 모두 완료된다.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프랑스 국영철도(SNCF)와 ‘고속철도 개량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목)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개통 후 약 40년이 지난 프랑스 파리∼리옹 구간(573km) 노후 고속철도 선로개량사업을 시행하고 유지보수 최적화를 위해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서 공동연구를 제안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과 프랑스는 고속철도 궤도 운영성능 비교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고속철도 궤도 개량공사 및 유지보수 효율성 등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당시 프랑스 등 해외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았으나, 이제는 해외 고속철도 선진국으로부터 공동연구 요청을 받을 만큼 고속철도 기술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