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역 수도권 전철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닿는 김유정문학촌은 〈봄.봄〉 〈동백꽃〉을 쓴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에 조성된 문학 마을이다. 김유정생가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김유정기념전시관,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김유정이야기집 등이 자리 잡았다. 네모난 하늘이 보이는 생가 중정 툇마루에서 문화해설사가 하루 일곱 번(11~2월은 여섯 번)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김유정의 많은 작품이 이곳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쓰였다. 덕분에 김유정문학촌 곳곳에는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 ‘근식이가 자기 집 솥 훔치던 한숨길’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난 실레이야기길 열여섯 마당이 펼쳐진다. 김유정문학촌 인근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경춘선 신남역이 이름을 바꾼 옛 김유정역은 빈티지 느낌 가득한 SNS 명소다. 푸른 강물 위를 걷는 소양강스카이워크, 춘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구봉산전망대카페거리도 놓치기 아깝다. 아이와 함께라면 춘천꿈자람어린이공원을 빼먹지 말 것. 실내와 실외로 구성된 키즈 파크인데, 춘천시가 운영해 가격까지 착하다. 문의전화 : 김유정문학촌 033)…
지난해 백제문화제 당시 공주에서 진행됐던 백제등불향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매년 가을마다 백제의 왕도였던 두 도시에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금강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 65회 백제문화제는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를 주제로, ‘백제의 의·식·주’를 부제로 정했다. 백제의 생활양식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주변국가와 유사하면서도 독자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창출해낸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연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 체험학습 학생 등을 겨냥한 체험거리를 대폭 강화하였다. 백제의 혼을 깨우는 세계적인 가수 싸이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폐막식에는 파이어아트 & 불꽃쇼와 함께 국내 유명 트롯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 ‘무령의 꿈’을 비롯하여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세계유산등재 4주년기념 특별콘서트 등 볼거리가 많아서,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을 백제문화제위원회 홈페이지(www.baekje.org)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국내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는 올 여름,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올해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에 위치한 색다른 명소에서 ‘오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곳 중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 더위도 피하고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여름 축제: 이열치열! 더위는 신나는 축제 열기로 해소한다> 올 여름도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린다. 2013년부터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그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다. 한강 근처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잠실한강공원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골판지로 종이배를 만들어 한강 위에 띄우고 직접 노를 저어 속도를 겨루는 색다른 대회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바로 접근 가능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8월 2~3일, 9~10일까지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팝・국악・레게・클래식에 정평이 나
김해시 진영역사공원 내 '꿀벌여행 기차카페'가 개점 두 달도 되지 않아 이색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31일 개점한 꿀벌여행 기차카페가 SNS 방문 후기 글들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400명, 주중에도 100명 남짓의 방문객들이 다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곳은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의 하나로 105년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은 옛 진영역 자리에 조성된 진영역사공원 내 새마을호 객차 2량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자활 근로사업장(카페)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차카페는 김해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 지원사업단에서 운영한다. 전국에 45개 청년자립 지원사업단이 있으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곳은 김해가 유일하다. 이처럼 단기간 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꿀이 가미된 이색 메뉴, 작은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다량의 도서 그리고 무엇보다 기차라는 장소적 특별함과 옛 진영역에 대한 추억에 기인한다고 시는 풀이했다. 가장 보편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 한 잔이 2천원이며 꿀벌여행이란 이름처럼 벌꿀이 가미된 허니와플, 벌집아이스크림 같은 독특한 메뉴를 맛보며…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지난 1년간 평창 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참가자들로부터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5월 12일부터 오대산관광과 바우뜰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평창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KTX 이용 고객들에게 평창의 수려한 경관, 토속적인 먹거리를 비롯해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스키 점프대 등 관광 시설 자원들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편안하고 재미있게 안내해주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평창군과 코레일의 협력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특히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자랑하는 평창군 일대의 다양한 여행 목적지 및 관광 시설뿐 아니라 토속적인 강원도 장날들이 펼쳐지는 날에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 주말에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열차 및 고속버스 이용 강원권 당일 여행객들에게 평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방문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쉽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KTX 탑승객들은 매일 KTX가 정차하는 평창역과 진부역에서 오전 10시 10분과 11시에 각각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차 혹은 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의왕시와 공동으로 철도박물관 재개관을 맞아 여행전문 파워블로거와 코레일 명예기자를 초청해 의왕 철도특구 팸투어를 진행했다. ※ 의왕 철도특구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시설이 있는 의왕시 부곡동 지역으로 2013년 지정・고시됐다. 이번 팸투어는 의왕 철도특구에 철도산업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전시관 콘텐츠를 개편한 철도박물관 관람, 수출입 물류콘테이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왕ICD 견학 및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5월 재개관한 철도박물관은 전시관 콘텐츠를 ‘호국철도영웅’부터 ‘대륙철도로 향하는 한국철도’ 등 과거・현재・미래로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호평과 함께 의왕 철도특구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와 명예기자는 개인 SNS와 코레일 블로그를 통해 의왕 철도특구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인재개발원에서 교육 중인 코레일 신입사원 과제발표회 참관을 통해 미래 철도인재들의 우수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장영철 코…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이해 양일간 모노레일 무료 시승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 정식개장은 오는 5월 17일이지만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단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에게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합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모노레일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고 청와대 세트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좋은 기회이다. 군과 별도의 운영법인인 ㈜합천모노레일은 모노레일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490m의 모노레일은 2량 1편성으로 최대 60명이 탑승하며 탑승에서 하차까지 약 10분 내외로 소요된다. 정식개장 이후 성인 왕복요금은 5천 원(편도 3천 원), 초등학생 왕복요금은 3천 원(편도 2천 원), 만 6세 미만은 무료이다. 특히 황매산 철쭉제와 영상테마파크 야간개장에 합천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까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합천을 방문한 관광객의 5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합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서…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6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동식 천문대 운영 ▲지문적성검사 ▲스칸디아모스 미니화분 만들기 ▲가족티셔츠, 팔찌 만들기 ▲사랑을 전해요, 꽃바구니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각종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선 불어주기, 막대사탕 및 기념품 무료 증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기차마을 내 장미무대에서는 여성 타악 연희그룹 '도리'의 '가가호호', '푸진 마을굿' 공연이 진행된다. 마을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비는 굿판 공연이 어린이들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차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어린이날을 즐겁고 신나는 최고의 하루로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위스 융프라우 구간을 달리고 있는 열차 클룩(KLOOK)이 기차여행 하기 좋은 국가 Best 5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철도 여행은 여행자들의 필수 동력 중 하나이자, 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해주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여행의 유연성 및 가격 측면에서 여행자들의 움직임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여행자들이 최근 여행의 주요 수단으로 기차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다는 점 역시 클룩의 내부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철도와 관련한 액티비티 예약률은 2018년과 비교해 올해 들어 150%나 증가했다. 비행기에 대한 저탄소 여행의 대안으로 기차가 주목받는 요즘, 나날이 기술 혁신이 계속되는 세계 최고의 ‘기차 여행국가’ 다섯 곳을 소개한다. ◇일본 JR 패스 루트 : 큐슈>오사카>교토>후쿠시마>홋카이도 기차를 탄 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일본을 세계 최고의 ‘철도 여행 국가’로 만들어준다. 클룩에서 판매 중인 일본 JR 패스를 구입하면 JR 그룹의 모든 철도선과 JR 버스회사 소속의 버스, 게다가 미야지마 페리까지 대부분의 일본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JR패스는 7일, 14…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제57회「진해군항제」를 맞이하여, 창원시와 상호 협의를 통해 경화역(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에 기차 포토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창원시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경화역에 기차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경화역의 벚꽃이 가장 만개한 위치에 기관차 1량과 무궁화호 카페차 1량을 유치하여, 3월 30일(토)부터 4월 10일(수)까지 12일간 포토존을 운영한다. 한편 창원시에서는 철도를 이용하여 축제를 찾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창원중앙역에서 경화역간 왕복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셔틀버스 운행 ․운 행 일 : 2019.3.30.(토) ~ 4.7.(일), 9일간 ․운행구간 : 창원중앙역 ↔ 경화역 (편도 약 12.4km) ․배차간격 : KTX 열차 시각에 맞춰서 약 1시간 간격 ․첫 버스 : 창원중앙역에서 주말 08:50 / 평일 09:40 ․마지막 버스 : 경화역에서 주말․평일 17:40 최흥섭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금년에는 창원중앙역에서 철도 연계버스를 운행하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철도를 이용하여 만개한 벚꽃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년 11월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개방이 시작된 금단의 땅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4월부터는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하여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 투어에 참여하여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보다 많은 일반국민과 교환 하고자 미군 측과 적극적인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하여 4월~6월 동안 총 14차례(4.5/9/12/19/26, 5.2/9/16/23/30, 6.7/14/21/28) 버스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 단, 매월 마지막 주는 관계기관 단체투어 예정> 지난해에는 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이 총 6차례에 걸쳐 330명 참여하였고, 올해에도 3월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230여 명의 일반국민이 버스투어에 참여 하였다.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평가와, 앞으로 투어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험했으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월의‘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농촌여행지는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5개 지자체로부터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 받아 최종 선정했다. 2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이천 서경들마을 ☞http://www.seogyeong.kr 전통 장류체험을 할 수 있는 서경들마을은 마을 내에 전통장숙성실을 갖추고 있는 만큼 품질 좋은 메주콩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요 체험으로는꼬마메주 만들기와고추장·청국장 만들기 등 전통 장과 관련된 것들로,특히 따뜻한 두부와 장을 곁들인 식사는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맛이라고 한다. ◆ 평창 눈꽃마을 ☞http://www.snowtown.co.kr 대관령에 위치한 눈꽃마을은 겨울이면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러 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구불구불한 슬로프를 따라 속도감 있게 내려가는 눈썰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고랭지배추로 만든 김치가 들어간만두는 눈꽃마을의 겨울철 별미이며,이밖에도 활쏘기, 투호 등 전통 체험을 진행한다. ◆ 청양 알프스마을 ☞http://www.alp